[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 (26)] 김난도 교수팀의 2020년 마케팅 키워드

관리자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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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계층 이동…빅데이터 활용 마이크로 세분화 필요
거대한 트렌드 변혁 읽는 능력 갖추고 스마트하게 일해야
편리한 구매 방법 제공, 충성 고객과의 소통 등도 중요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하면서 한해를 정리해 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은 개인적으로나, 기업적으로도 중요한 시간이다. 우리가 앞만 보고 달리던 시대는 지났다. 옆도 봐야하고 잠시 멈추고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내년도 트렌드를 생각하면서 2020년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서울대 김난도교수팀의 2020년도 트렌드의 키워드는 매년 마케팅을 하거나 기업의 성장을 하는데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10개의 키워드를 뽑자면 멀티 페르소나, 라스티 핏(Last Fit), 페어플레이 (Fair Play), 스티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Old People with Active Life), 편리미엄, 업글인간이다. 그리고 크게 세축으로 분류하여 세분화, 양면성, 성장으로 분류하였다.

책의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우리 식품업계와 해외 시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겐 묵상해 볼 좋은 토픽들이다. 최근의 밀리니얼 세대와 Z세대의 등장으로 소비자 계층이 이동되면서 트렌드도 같이 그들의 성향을 따라 가는 듯하다. 먼저 멀티 페르소나는 우리는 온라인 가상의 공간 및 오프라인에서도 여러가지의 페르소나 (사회, 가정적 역할이나 정체성)을 가지고 산다. 전에는 한 개인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삼았다면 이제는 개인하나를 더 잘게 쪼개서 여러 페르소나로 나눠서 극세분화 타케팅을 할 수 있다. 아마존은 0.1명 단위로 고객을 짜른다. 출근할 때, 퇴근할 때의 고객이 다르고, 집에 있을때 가정에 있을때의 행동이 다르다. 마이크로 세분화를 하는 것이 현재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BTS의 아미팬들의 등장으로 ‘팬슈머’ 마케팅도 중요해 졌다. 고객의 충성도가 중요해진 만큼 SNS등의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팬으로 만들려면 그들을 감동시켜야 하며 그들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군이나 서비스도 중요하다. 밀레니얼 세대들의 ‘공정한’ 세상에 대한 욕망과 윤리적인 소비는 기업이 돈만을 위해서 고객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돈이상의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2020년도 트렌드 키워드 중의 하나인 ‘업글인간’은 젊은 세대들이 더 이상 돈만을 위해서 사는거보다 매일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만큼 돈이상의 의미를 찾는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가 ‘편리미엄’이다. 가정간편식과 배달식품 및 음식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여 마케팅을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트렌드 중의 하나인 라스트 핏(Last Fit)은 결국 제품의 특성도 좋지만 고객 구매하는 방법이 편하고 쓰기 편하냐에 구매결정이 바뀌는 경향이다. 미국의 아마존 쇼핑은 한번 클릭으로 구매가 결정된다. 때론 손가락 실수로 잘못 구매해 버리기도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단순화 시키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다. 소비자의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고객에게 전달해 줄수 있는 가치이다. 오팔세대 또한 매력있는 고객세대가 될 수도 있다. 구매력있고 디지털에 센스있는 50대도 하나의 매력적인 고객층이다. 기존에는 시니어들이라고 경제력도 없고 센스도 없는 노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러히 않다. 가장 구매력이 활발하고 이미 아이들이 출가하여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세대이다. 그리고 점점 노인층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고객층이 두터워져 간다. 노인의 나이대별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술의 트렌드도 읽어야 한다. 얼마전 이세돌프로가 ‘한돌’이라는 인공지능에게 바둑을 진것은 이제 인간이 인공지능에 많은 역할들을 내줘야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5년, 10년뒤는 지난 5년, 10년뒤와는 다를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마케팅의 방식도 기술 발전 및 사람들의 행동양식의 변화와 더불어 복잡해지고 빨라졌다. 그만큼 시대를 읽는 능력이 있어야 생존이 가능하다.

크래프트, 딘푸드 등 미국의 큰 식품회사가 줄줄이 파산하는 것을 보면서, 어제의 성공 방식으로 비용절감만하는 것은 단기적 성과외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변화를 감지하고 먼저 창의적이고 실험적으로 혁신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 식품업계와 기업들이 살아갈 핵심 전략이다. 또 2020년는 좀더 열심만이 아닌 스마트하게 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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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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