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 (23)] 기후 비상 상태와 식품 산업의 미래

관리자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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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성명…밀레니얼 세대 환경 중시
식품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요구
플라스틱 포장 줄이고 대체육 등 개발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얼마전 최근에 세계 153개국의 과학자 만천명은 국제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에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막대한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경고이다. 사실 이러한 경고는 자주 언급되지만 무감각증에 걸려서 별로 와닿지가 않는다. 당장에 먹고살기 바쁘니 이러한 이상기후의 현상은 남의 일이 되어 버렸다. 정부가 알아서 하겠지,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무관심지기 일쑤이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는 각종 이상 기후 현상들이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필자가 사는 캘리포니아만 해도 심한 가뭄으로 인해 해마다 심한 산불을 내며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호주 또한 가뭄으로 인해 산불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의 재배가 피해를 입어서 우리가 먹는 농산물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북극에서는 1900년대 이래 최근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온도가 가장 높다고 하며 21세기말에는 북극의 얼음이 다 녹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또한 바다엔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인해서 해양생물들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가 먹는 수산물들에 함유되어 우리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최근 미국이 트럼프의 경제우선 주의에 의하여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것은 선진국으로서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다른 후진국들 및 다른 경제개발국들도 눈치볼 것 없이 각자 자기 경제 살리기에만 급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당장 우리가 사는 세대는 어찌되었건 넘어가겠으나 앞으로 우리의 자식세대, 손자세대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할 때가 오고 있다. <총,균,최>의 저자 제래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우리가 결단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인류는 50년이내에 멸망할 거란 예측이다.

이제는 삶의 방식과 다른 비지니스 모델을 생각해 봐야 한다. ‘바이오 사이언스’의 과학자 성명에는 다음과 같은 행동강령이 제시 되었다. 첫째, 화석 연료를 청정 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것. 둘째,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메탄·수소불화탄소·블랙카본 등 단기수명가스(SLCPs) 억제할 것. 셋째, 대규모 개간 억제와 삼림·초원·맹그로브 등 생태계 복원 및 보호할 것. 넷째, 육류 섭취 감량 및 채식 위주 식단 전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것. 다섯째, GDP 성장률과 풍요가 아닌 '생물권 지속 가능성'에 주목한 탄소 없는 경제로의 전환할 것. 여섯번째, 세계인구를 안정화 할 것등이다. 당장 경제가 안 좋고 먹고 살아야 하는 경제 우선주의와는 다른 가치관이라 양립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조만간 그피해가 점점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 위에 제시된 대안들이 재조명 될 것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위의 환경적 요구에 대응한 비지니스 모델을 강구하여 발전시키는 것이 차세대를 위한 숙제이자 당면 과제이다. 최근에 미국에 불고있는 육류대체 식품의 인기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사항을 반영한다. 비욘드 밋과 임파서블 버거는 단지 환경적 의무를 넘어서 맛과 진정한 소비자 가치를 주고 있다. 또한 음식 포장패키지의 생분해 대체 플라스틱과 포장재료의 경량화등을 통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것이다. 일부 선진국들에서는 점점 더 일회용 용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이다. 식품또한 쓰레기 발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상 대안적인 포장재료의 개발의 사용이 시급하다. 일부는 소비자들이 중심이 된 생협활동등이 한국에는 활성화 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유기농 제품들과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줄이고 생명의 가치를 살리는 모토로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식문화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여러 사회적 기업들이 환경적 책임을 지는 제품과 서비스를 창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른 패러다임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환경문제 이슈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먹고 살고 바쁘니 신경쓸 겨를이 없다. 현재 한국 경기가 안좋아 환경문제는 둘째 문제이다. 기업 또한 생존하기 급급하므로 이러한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의무가 짐만 될 뿐, 비지니스 모델까지 가는 것에 대한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러나 이제 밀레니얼 세대는 이러한 환경적 책임을 중요시 한다. 식품업계에도 미국의 의류기업인 파타고니아와 같은 기업들이 나올때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식품 기업들이 나와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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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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