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 (43)]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FDA의 수입식품 모니터링

관리자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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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수입식품 검사에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 도입
식품안전 IT접목 가속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필수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최근 FDA에서는 인공지능(AI)와 기계학습(ML) 기술을 도입한 수입식품에 대한 모니터링 제도(New Era of Smarter Food Safety)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미국의 경우 식품의 약 15%가 수입산이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소비되는 수산물의 약 94%가 수입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수산물에 대해 우선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FDA가 이번에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기존 수입식품에 대한 통관기록, 통관억제, 샘플링·테스팅 결과 등 빅데이터 정보들이 반영된다. 또 향후엔 인공지능이 머신러닝을 통해 위험한 식품이나 회사, 아이템별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진행해 FDA에 문제 소지가 있는 선적에 대해 미리 경고를 해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 업체의 경우 기존 수출시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더욱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이제는 문제 소지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 위해 요소 통제 등 시정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AI 시스템의 인스펙션에 수시로 걸릴 확률이 많다.

한국의 식약청이나 관세청도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단속 인력의 효율성 제고와 수입식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리라 본다. 수입 식품뿐만 아니라 식품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빅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한다면 각종 식중독 사고 및 리콜 등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리라 본다.

또한 한국에서는 스마트 HACCP이 이미 도입되어 있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CCP를 관리하고 기록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HACCP관리에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발효된 식품안전화 현대화법(FSMA)는 위험기반(Risk-based)에 근거한 식품위해요소를 인식하고 통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업체마다 만드는 제품의 특성이 다르고 생산 공정과 생산 환경이 모두 틀리기 때문에 위해요소에 대한 데이터 관리는 위해요소 관리의 핵심적인 요소다. 각 회사별로 쌓이는 데이터, 업종별로 쌓이는 데이터 등을 민간 또는 정부·지자체가 통합관리한다면 효율적인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식품공장, 특히 육류공장 같은 곳에는 종업원들의 감염으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 심한 경우에는 공장가동을 멈추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앞으로는 공장 자동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이에 품질관리와 식품안전에 대한 문서기록 및 관리 또한 인력을 줄이기 위해 식품안전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늘어날 것이고 서면유지 관리 업무를 많이 줄이는 방향으로 확대 전개될 것이다.

이미 미국 FDA의 경우에는 FSMA식품안전계획서 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Food Safety Plan Builder)를 만들어 배포한 바 있으며, 식품방어(Food Defense)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무료로 배포 중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표준화된 HACCP양식들이 민관에서 개발돼 많은 컨설팅 업체나 관련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 소프트웨어에서 데이터 입력 후에 식품안전 기준서가 만들어지는 소프트웨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은 주로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인공지능 관련 IT 업체들이 미국, 중국에 비하면 미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강점은 유동적(Flexible)이고 빨리빨리 일을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소프트웨어들은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라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그램 개발시 중요한 것이 기술적인 부분과 콘텐츠의 퀄리티이다. 사용자가 식품안전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IT 기술과 식품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현장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가능할 거라 여겨진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삶의 영역과 비즈니스 현장이 바뀌고 있다. 식품안전 분야도 IT접목이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필자도 새로운 형태의 식품안전 관리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다. 팬데믹 뉴노멀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며, 그래야마 살아남을 수 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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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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