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올해 42회째 개최된 미국 천연식품박람회(Expo West Natural Food Show)는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인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7000명 이상이 참관했다. 또 예년보다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가해 K-푸드의 인기를 실감했다. 다음은 New Hope Network에서 선정한 8대 푸드쇼 트렌드를 소개한다.
먼저, 김밥과 한식이 핫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냉동 김밥이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김치와 우엉차, 김 스낵 등 최신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과 식품 원료, 펫푸드 등 K-식품을 들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식품 관련 기업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CES 전자쇼에 한국 기업들의 점령 했으니 이제는 Expo West 쇼도 한국 업체들의 전성시대가 오리라 본다.
천연감미료도 인기였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설탕 대신 사카린이나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테비아, 몽크푸르트,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등으로 단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추야자, 꿀, 메이플 시럽, 아가베, 과일퓌레 등 전통적인 감미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제품으로는 베어 메이플 유자 시트러스, 스파클링 인삼 엘릭서, 대추 유기농 밀크 초콜릿 칩, 퓨어 와일드 컴퍼니 망고, 강황 콜라겐 등이 있었다.
에너지 드링크의 관심도 여전하다. 중국에서 차가 발견되고 남미에서 예르바 마테가 발견된 이래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카페인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 MZ세대는 카페인을 멀리하고 불안감 없이 활력을 주는 제품을 찾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페인을 뺀 에너지 제품들로 블랙커런트 스파클링 메타볼리즘 음료, 프레스샷 올인원 에너지 앰플, 바나나+코코넛 에너지 젤 등이 출시되었다.
풍부한 영양소도 빠질 수 없다. 루피니 콩으로 만든 파스타, 병아리콩 오트밀과 야채가 가득한 즉석 된장국 등 풍부한 맛 이상의 다양한 영양적 이점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돌아가기도 트렌드다. 예를 들어, 설탕이나 구연산 등의 재료를 첨가한 잼 대신 과일만 들어간 잼, 유기농 버섯 균사체, 유기농 코코넛 오일, 유기농 설탕 및 소금으로 만든 식물성 베이컨 등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부상하고 있다.
농축액에 대한 관심도 컸다. 액체 음료는 무거워서 많은 화석 연료를 필요로 한다. 커피와 차 브랜드들은 맛있고 혁신적인 농축액을 만들어, 배송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제품과 단기간 큰 발전을 이룬 무알코올 음료도 계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2024 미국 천연식품박람회 트렌드 8선-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25)
김밥·한식 등 주목…알룰로스 등 천연 감미료 인기
에너지 드링크에 관심…카페인 뺀 에너지 젤 등 출품
된장국 영양에 식물성 베이컨 등 최소 재료 제품 부상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올해 42회째 개최된 미국 천연식품박람회(Expo West Natural Food Show)는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인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7000명 이상이 참관했다. 또 예년보다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가해 K-푸드의 인기를 실감했다. 다음은 New Hope Network에서 선정한 8대 푸드쇼 트렌드를 소개한다.
먼저, 김밥과 한식이 핫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냉동 김밥이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김치와 우엉차, 김 스낵 등 최신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과 식품 원료, 펫푸드 등 K-식품을 들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식품 관련 기업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CES 전자쇼에 한국 기업들의 점령 했으니 이제는 Expo West 쇼도 한국 업체들의 전성시대가 오리라 본다.
천연감미료도 인기였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설탕 대신 사카린이나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테비아, 몽크푸르트,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등으로 단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추야자, 꿀, 메이플 시럽, 아가베, 과일퓌레 등 전통적인 감미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제품으로는 베어 메이플 유자 시트러스, 스파클링 인삼 엘릭서, 대추 유기농 밀크 초콜릿 칩, 퓨어 와일드 컴퍼니 망고, 강황 콜라겐 등이 있었다.
에너지 드링크의 관심도 여전하다. 중국에서 차가 발견되고 남미에서 예르바 마테가 발견된 이래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카페인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 MZ세대는 카페인을 멀리하고 불안감 없이 활력을 주는 제품을 찾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페인을 뺀 에너지 제품들로 블랙커런트 스파클링 메타볼리즘 음료, 프레스샷 올인원 에너지 앰플, 바나나+코코넛 에너지 젤 등이 출시되었다.
풍부한 영양소도 빠질 수 없다. 루피니 콩으로 만든 파스타, 병아리콩 오트밀과 야채가 가득한 즉석 된장국 등 풍부한 맛 이상의 다양한 영양적 이점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돌아가기도 트렌드다. 예를 들어, 설탕이나 구연산 등의 재료를 첨가한 잼 대신 과일만 들어간 잼, 유기농 버섯 균사체, 유기농 코코넛 오일, 유기농 설탕 및 소금으로 만든 식물성 베이컨 등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부상하고 있다.
농축액에 대한 관심도 컸다. 액체 음료는 무거워서 많은 화석 연료를 필요로 한다. 커피와 차 브랜드들은 맛있고 혁신적인 농축액을 만들어, 배송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제품과 단기간 큰 발전을 이룬 무알코올 음료도 계속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