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증가로 인한 리테일러의 고충-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0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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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증가로 인한 리테일러의 고충-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02) 


일부 주 법 개정 소액 범죄 불기소… 좀도둑 기승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전환으로 점유율 20% 눈앞
접근 쉬운 틈새 시장…한국 식품 기업에 좋은 플랫폼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는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경기와 함께 코로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얼굴 가림, 일정 금액 이하의 범죄는 아예 기소조차 하지 않는 일부 주의 법률 개정으로 좀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심지어 떼도둑들이 매장을 습격해 털어도 안전상의 이유로 직원들이 저항하지 못하도록 하는 회사도 있어 도둑들이 태연하게 매장을 털어가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다. 제3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일들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도 소매업의 도난손실액은 950억 달러에 이른다. 경기 침체로 인해 월마트 등 소매점들이 매장 수를 줄이고 있는 데는 좀도둑으로 인한 손실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에는 소매점 절도가 단순 범죄를 넘어 조직 범죄화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범죄단은 CVS와 월그린, 타겟에서만 800만 달러어치를 훔쳤다. 이들은 창고에서 건강·미용 제품만 5000만 달러어치를 쌓아놓았다가 적발됐다. 온라인으로 되팔기 위한 기업형 소매점 털이 조직이 나타난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인폼(INFORM) 소비자법에 서명했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이 법에 따르면 아마존 등 온라인 소매점은 거래량이 많은 제3자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또 구매자에게도 이들의 연락처를 제공해야 한다. 뉴욕시는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야 매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2023년에는 Big Box Retailers(대형 소매체인기업) 800개가 문 닫을 예정이다. Bed Bath& Beyond, Walmart, Gap and Party City 등 대형 매장들이다. 점점 오프라인 매장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좀도둑의 기승으로 손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한국 중소 식품기업들의 아마존 진출이 활발하다. 오프라인보다 접근이 쉬워 미국에서 한국식품을 찾는 틈새시장으로서의 좋은 플랫폼이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식품 시장은 2025년까지 전체 식품 시장의 20%인 약 1000억 불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예전에는 월마트나 타겟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했으나 이젠 갈 일이 거의 없다. 한국 식품은 한인 상점으로, 미국 식품은 코스코나 트레이더조로 간다. 그 외 월마트나 미국 상점은 갈 일이 없다. 필요한 게 있으면 아마존 프라임 멤버이니 다음날이면 집으로 배달 된다.

오프라인의 강자는 역시 코스코이고 온라인의 강자는 아마존이다. 요즘은 중소식품 기업들도 코스코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트레이더 조에도 한국 떡볶이나 전, 갈비 등 한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다행히 코스코나 트레이더 조 같은 곳은 아직 문을 닫는 매장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일반적인 품목을 모두 파는 월마트나 타겟 같은 곳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 같다.

Tag#유통매장#좀도둑#온라인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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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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