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시장 공략 해법]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 상상 뛰어넘는 혁신으로 사업 확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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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텔 글로벌 리포트:2019 강타할 식품 메가 트렌드


영양 니즈 충족·색다른 재미 주는 식품 개발


△민텔 컨설팅코리아 김보라 이사(사진=황서영 기자)


민텔 컨설팅코리아 김보라 이사는 2019년 강타할 식품 메가 트렌드는 △기존 틀과 규범에 도전하는 △건강한 라이프를 위한 구체적인 영양 니즈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그린 소비를 유도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사는 “기존 식품 카테고리, 식감, 맛의 틀을 벗어난 융합 등 제품 혁신을 시도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늘어났다. 코카콜라, 펩시 등 세계적인 식음료 기업에서도 전혀 다른 사업분야를 가진 대표 브랜드를 인수하는 등 파격적인 비즈니스 확장 활동을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가 잘 사용하는 제품의 유형 변경을 통해 카테고리의 다양한 용도를 창출해 편리성을 높이거나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맛이나 색을 첨가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한다든지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및 구성원들의 창의력 혁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세계적인 음료기업인 코카콜라는 커피 체인 전문점 ‘코스타(Costa)’를, 펩시는 탄산수 제조기 기업인 ‘소다스트림(SodaStream)’을 인수하며 새로운 사업 영역에의 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는 샐러드 소스를 표방한 소금 제품인 큐피 사의 ‘샐러드 솔트’, 키코망의 파우더 형태로 된 가루간장 제품, 일본 프링글스와 에이스쿡의 협업 제품인 프링글스맛 컵라면, 색상이 카테고리 자체의 상징성이었던 커피·콜라·차·맥주 등이 투명한 버전 제품을 내놓는 등 색다른 맛과 형태를 가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도 신제품 비중이 크지 않은 새로운 카테고리에 PB제품을 출시, 도전을 거듭하고 있어 ‘혁신적인 식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충족에 몰두하고 있다고.


아울러 소비자의 건강과 건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식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이사는 “세계 식품 기업들은 글로벌적인 고령화 현상과 건강 중시 식문화가 세계 식품 시장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상을 풍요롭고 활력있게 해주면서 저당, 저염, 고단백 등 구체적인 영양 측면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라며 “인간의 안전과 건강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기업윤리를 지키는 것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적인 제품과 광고 클레임도 정부 규제, 소비 시장의 요구로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는 최근 시니어층을 위해 영양분을 강화한 식품이 다수 출시된 것에 더해 앞으로는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고단백, 저지방, 저염, 저당 등을 강조, 건강하고 활동적인 일상을 위한 제품군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에도 뇌신경계, 근손실, 뼈 건강 등 특화 영양 성분을 첨가한 제품도 시장 비중이 증가 중이라고.


투명 커피, 가루 간장, 샐러드 소스 표방 소금 등 인기
고단백, 시니어 식품, 뼈 건강 등 특화 성분 제품 증가
포장 등 윤리·친환경 포시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 요소


실제 작년 5월 미국에서 시행된 건강한 식습관의 주요 동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웰빙을 위해’라는 응답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라는 응답이 58%로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특정한 목적보다는 나를 위한 건강한 일상, 행복한 기분을 위해 기능성이 더해지거나 좋은 재료를 사용한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또한 김 이사는 “환경 보호, 동물 복지 등 친환경 관련 이슈가 떠오르면서 많은 식품 기업들이 2025년까지 취급 브랜드 제품을 100% 친환경 제품으로 변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환경 보호를 위한 정부 규제와 소비 시장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 및 기업윤리 강조 트렌드에 따라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 제조과정에서 남게 된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등 그린소비를 유도, 소구한 제품의 출시 비중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실제로 민텔이 20대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내가 동의하지 않은 대외활동을 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하며 이에 세계 식품 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친환경적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해 기업의 업사이클 활동 및 브랜드의 친환경성을 트렌디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용기의 사용을 늘리고 플라스틱 포장 등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유통업계, 리테일러들의 노력도 많아지고 있는 등 그린 소비는 글로벌적이고 전 업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라며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식재료를 활용해 먹을 수 있고 플라스틱 프리인 용기 등 버려지는 음식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농식품 수출 전략 및 유망수출 상품


쌀스낵 등 대체 불가 독점 제품 22개 육성 중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심화섭 부장(사진=황서영 기자)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심화섭 부장은 ‘농식품 전략 및 유망수출 상품’을 주제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 현황과 aT의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심 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에 따라 2000년대 후반 농식품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aT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그 생산부터 상품화, 물류, 통관, 마케팅, 소비까지 수출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aT는 상품발굴 및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개척, 비관세 장벽 해소 3가지 큰 수출 전략을 통해 수출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 모두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 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국가 전체 수출 중 농식품 수출의 비중은 1.7%로 낮은 편이지만 국내 농산물의 가격 유지와 농가 소득 지지에 기여한다. 특히 특용·기타 작물의 경우 수출로 인해 연평균 가격 10.93%의 상승 효과를 보고 있으며 가격 유지 효과가 지속되면 호당 농업 소득은 5~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농식품 수출이 중단된다면 해당 품목 물량의 국내 유입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수출로 인한 생산액 증대효과는 FTA 체결에 따른 생산액 감소액의 4배 수준으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FTA로 인한 감소액은 1930억 원이지만 수출을 통한 증가분은 7951억 원이었다.


이를 위해 aT는 상품화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신규 수출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신기술 접목 등을 통한 신규 수출상품을 발굴 및 개발하고 해외 시장 테스트를 지원한다. 또 마켓 테스트에 성공한 상품에 대한 해외 마케팅도 지원 중이다.


아울러 버섯류, 파프리카, 딸기를 시작으로 품목 전반으로 수출통합 마케팅 팀, 수출농가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지원 체계를 통합조직 중심으로 개편, 단계적 추진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부작용, 안전성 문제 등을 최소화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aT 시장 개척·비관세장벽 해소…양적 확대·질적 성장
맞춤형 정보 제공…특정국 편중 해소·진출 품목 다양화
40개국에 200개 네트워크 구축 법률·샘플 검사 등 지원


신시장 개척 측면에서는 특정국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출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규 시장에 파일럿 요원을 파견하는 등 개척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진출 품목도 확대해 시장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심 부장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농식품 현지화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업체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하고 있다. 지원 대상 국가와 지원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사업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작년 기준 22개국에 99개소의 네트워크를 마련했고, 2022년까지 미개척 시장을 중심으로 40개국, 200개소의 규모로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분야도 현재 법률자문, 라벨링, 포장, 샘플검사 지원 등에서 기술장벽(TBT) 해소와 R&D 지원 사업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업체들의 선제적이고 실효성있는 수출정보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정보 조사 및 이슈 정보 조사 내용을 공개, 안정성, 수입제도, 시장다변화 3대 과제를 중점으로 조사해서 SNS, MMS, 주문형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지원 사업 덕분에 △딸기(홍콩, 동남아, 싱가포르, 태국 등) △파프리카(대만, 일본 등) △배(미국, 대만, 베트남 등) △포도(중국 등 아세안 국가) △유자차(중국, 미국 등) △김(유럽, 중남미, 러시아 등) △밀키스, 박카스, 알로에 음료 등 음료류(중국, 미국, 일본 등) △김치(일본, 미국, 대만 등) △인삼(일본, 미국, 베트남) 등 품목에서 수출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심 부장은 밝혔다.


심 부장은 “현재 aT는 ‘미래클 프로젝트’를 통해 대량 수출 가능하고 독점력을 가질 수 있는, 대체가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킹스베리, 피노키오 파프리카, 쌀 스낵 등 22개 품목을 이 프로젝트로 육성 중”이라며 “차별적 가치를 발굴한 농식품 품목에 적극 지원해 수출을 통한 우리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농식품산업을 진흥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마존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새로운 식품 사업 기회 및 전략


온라인 ‘아마존’ 중소기업에도 수출문 활짝
무역 절차 간편…전세계 우수 식품 판매 지원
 


△아마존코리아 정혜민 매니저(사진=황서영 기자)


아마존코리아 정혜민 매니저는 ‘아마존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로 아마존 등 이커머스를 통한 식품 사업의 새로운 무역형태와 수출 무역의 기회를 설명했다.

정 매니저는 “아마존 등 이커머스 업체는 올해 전년 대비 2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주 식품시장에서의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도 추월하는 등 식품 사업에서 특별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무역 프로세스가 제조, 수출, 수입, 도매, 소매업체를 거치는 복잡한 전통적 무역 프로세스보다 훨씬 간편하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시대의 무역 프로세스는 제조업체, 무역업체, 브랜드가 고객에게 제품과 그에 관한 정보,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커머스 시대에 기존 사업자들은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의사결정, 우연한 제품 디자인과 생산, 브랜드 구축 및 관리, 가치 사슬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책을 판매하는 소규모 쇼핑몰로 시작해 현재 트위치(twitch), 자포스(Zappos)), 아마존프레시(Amazon Fresh), IMDb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이커머스 업계의 ‘거대한 공룡’으로 성장했다.

정 매니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이들의 41%가 아마존에서 검색 후 아마존에서 구매하며, 28%가 구글에서 검색 후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소비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마존에 들어온 사람들의 92%는 아마존에서 구매를 완료했으며 76%는 아마존 검색 상자에서 사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검색을 시작했다. 이처럼 아마존은 전 세계에 3억여 개가 넘는 활성 고객 계정을 가진, 월간 1억8200만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유통 채널이 된 것.

정 매니저는 “한국은 전 세계 무역거래량 7위인 무역 대국이지만 최근 전통적인 무역 모델은 성장세가 둔화되며 지난 4년간 연평균 수출 성장률이 5%에 그친 반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출은 연평균 42%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라며 “한국 역시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의 예외가 아니며,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기존의 수출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마존도 이러한 변화 추세를 미리 읽고 ‘글로벌 셀링’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미 국경을 넘어 거래하고 있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인 기업의 국적도 불문하고 전 세계의 우수한 제품을 아마존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D2C(Direct to Consumer, 제조업체가 중간업체를 거치지 않고 자사 웹사이트에서 직접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거래 형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정 매니저는 설명했다.

D2C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수출 시대에는 제조사가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조업체 유통업체, 브랜드 오너가 모두 고객에게 직접 판매가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투명하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거래 과정의 단순화로 고객 반응을 판매자가 빨리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정 매니저의 설명.

아마존은 판매 기업들이 새로운 커머스의 적응에 필요한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의 D2C을 통해 제조사, 유통사, 브랜드 소유기업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이 아마존의 전 세계 18개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접근, 판매할 수 있게 하며 한국에 위치하면서 제품을 판매하고 글로벌 브랜드 빌딩이 가능케 한다는 것.

정 매니저는 “전통적인 무역에서 참여자는 상당한 자본이 필요했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자본을 바탕으로 해외법인을 세우거나 벤더를 통해 수출하는 형태로 주로 이루어졌으며 중소기업들은 바이어를 통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어려웠다”라며 “그러나 D2C 시대에는 고객에게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역시 참가할 수 있다. 실제 아마존에 진출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이며 2억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라고 말했다.


■ 미주 시장 공략과 미국 식품법 대응 요령

수출 품목 식품안전현대화법 준수 확인을
성분·표시 주의를…컨설팅 업체 활용 도움
 


△J&B푸드컨설팅 이종찬 대표(사진=황서영 기자)


J&B푸드컨설팅 이종찬 대표는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한 미국 식품법 대응 요령’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 식품 시장의 인기 키워드는 육류 대체 식품(Pland-based meat), 헴프씨드, 콤부차 등 발효음료, 클린라벨 등 건강과 웰빙에 관련된 식품들로 관련 국내 기업들이 진출 시 경쟁력이 있는 품목이 많다”라며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의 형태에 따라 코스트코, 월마트 등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에 진출하는 ‘대기업적 접근’을 할 것인지, 아마존이나 소규모 유통채널에 먼저 진입하는 ‘중소기업적 접근’을 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그 접근방법이 무엇이든 미국 시장에 진출, 현지화에 성공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타깃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현지인들을 위한 영문 디자인과 영문 문구 등을 갖춰야 하며, FDA 규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수출 품목에 대한 규정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시장 공략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제시한 미주 지역 수출시 체크 항목은 △공장등록(FFR)이 돼 있는지 △제품 성분 검토는 했는지 △영양분석 및 영양성분(Nutrition Facts) 라벨을 작성했는지 △저산성 상온 식품의 경우 SID/FCE 신고를 했는지 △수산물의 경우 HACCP 인증 및 관련 서면이 있는지 △건강식품의 경우 미국 건강식품 cGMP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일반식품의 경우 인간용 식품규정(PCHF·Preventive Control rule for Human Food)를 준수하는지 △신선농산물의 경우 농산물 규정(Produce Safety Rule)을 준수하고 있는지 △육류, 계란, 우유 성분이 포함될 경우 USDA 관련 허가가 있는지 △미국 수입자는 DUNS와 FSVP(해외공급자 검증제도)를 받았는지 등이다.

미국은 2016년부터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하에 일반식품의 안전성 및 판매 자격을 인증하고 있다. 인간용 식품, 동물용 식품에 대한 예방 통제 및 농산물 규정, 위생적 운송, 해외 공급자 검증제도(FSVP), 제3자 검증제도, 식품방어(Food Defense) 등 식품 안전성을 골자로 한 규정으로 해외 제조자와 수입업자들을 직접 방문해 검문, 안전성 검증에 나서고 있어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는 필수적인 관문이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수출자는 FSMA 규정을 준수, 인증 자격을 얻기 위해 △수출자 시설등록(FFR) △인간용 식품안전계획, HACCP 인증서 및 계획서, 미생물 시험 등 시험성적서, 제품 규격서 등 FDA가 요구하는 서류 △식품 라벨 △저산성식품 SID 신고 △미국 현지의 FSVP 대리인을 갖춰야 한다.

아마존 등 온라인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수출할 때도 FSVP 대리인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이중 J&B 컨설팅은 2017년 시행된 해외 공급자 검증제도(FSVP)에 따라 미국 현지 대리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를 통해 실제 통관시 필요한 IOR(Importer of Record)를 위한 미국 내 물류 및 창고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출이 많은 수산물의 경우 ‘씨푸드 해썹(Seafood HACCP)’에 대한 영문 서류들이 필요하다. 김이나 미역 등은 수산물이 아닌 일반 식품으로 분류된다.

그 밖에 캘리포니아의 주 규정에 따라 암 유발 물질 경고문구 표시제도와 육류, 우유, 계란 포함 시 USDA 허가가 필요하는 등 규제 이슈가 존재해 수출 희망 업체들은 이를 고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미국에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자주하는 실수는 성분 검토를 하지 않고 수출해 국내에서는 허용되지만 미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색소나 첨가제를 사용하거나 저산성 식품 신고, 공장 등록, 라벨, 광고 규정을 알지 못해 의도치 않게 어기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수출에 들었던 많은 비용들이 그 과정을 반복하는 가운데 또 다시 투입돼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FSMA법 등 미국의 수출 규정과 현지 기관과의 소통이 원활한 컨설팅 업체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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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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