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Show·Expo West에서 보는 식품 트렌드-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01)
건강·친환경·대체육·식물성 단백질 주요 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인지 개선 누트로픽스 큰 주제
냉동식품 인기…업사이클링 식품·재료 인증제 눈길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미국 애너하임에서 매년 열리는 Natural Food Expo West 전시회가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3000여 개 식품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많은 한인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또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참여했던 한국 기업들은 이제는 중소기업들도 직접 부스를 차려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전업계의 CE Show처럼 Expo West도 이제는 미국 시장과 세계 시장을 테스트 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Expo West의 트렌드를 꼽으라면 건강과 친환경, 구독경제, 대체육과 식물성 단백질 등이다. 그중에 몇 가지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Meati's Classic Steak은 완전 단백질, 클린 라벨 소고기 대체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이다. 95% 이상의 균사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5%는 소금, 천연 향료, 색을 위한 과일 주스, 귀리 섬유소, 야채 주스 및 색을 위한 리코펜으로 구성되어 단백질 하루 권장소비량의 30%를 제공한다.
누트로픽스(Nootropics)는 두뇌 건강을 위한 인지 개선제를 말하는데, 이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po West에 참여한 기업 중 누트로픽스에 중점을 둔 회사 중 하나는 Local Weather이다. Local Weather는 기능성 스포츠음료를 선보였다. 이 음료는 롤러스케이트, 게임 또는 줄넘기, 마라톤 후에 몸과 두뇌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한다. 또 Mindright와 같은 브랜드는 누트로픽스로 채워진 새로운 칩과 단백질 바를 제공한다. 강장제 제품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아답토제닉스(Adaptogenics)’라는 신체의 방어력과 인내력을 길러주는 제품군도 호황이다.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및 장 관리와 관련된 모든 것이 올해 전시 제품의 큰 주제였다. Spare Tonic은 장 건강에 중점을 둔 브랜드 중 하나다. 프로바이오틱 스파클링 토닉은 패션프루트 유자, 블루베리 생강, 오이 라임, 레몬 생강, 복숭아 강황맛이 있으며 단백질, 비타민B, 전해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칼로리와 설탕은 적은 제품이다. 또 Enzymedica의 프리바이오틱 및 프로바이오틱 블루베리 섬유 쿠키의 패키지 앞면에는 복부 팽창을 줄이는 (Anti-Bloat) 제품이라 홍보하고 있다.
업사이클 식품도 많아지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Certified Upcycled 라벨을 과시하는 브랜드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보이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뜨거운 주제였다. 또한 Upcycled Certified Program은 업사이클 식품 재료와 제품에 대한 세계 최초의 제3자 인증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식품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많은 냉동식품은 Expo West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Bobabam이라는 브랜디이다.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면 냉동 보바를 데우고 우유와 밤을 추가할 수 있다. 집에서 보바 찻집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반려견을 위해 만든 최초의 젤라또인 Swell이라는 제품도 있다. 요즘은 한국 애완용 식품들을 수출하는 회사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요즘은 중소기업들도 아마존 플랫폼과 코스코 등 브로커를 이용해 납품하는 등 활발한 수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Expo West 등 주요 전시회는 세계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더 활발한 진출을 응원한다.
Tag#식품트렌드#식물성#누트로픽스#냉동식품#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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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CE Show·Expo West에서 보는 식품 트렌드-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101)
건강·친환경·대체육·식물성 단백질 주요 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인지 개선 누트로픽스 큰 주제
냉동식품 인기…업사이클링 식품·재료 인증제 눈길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미국 애너하임에서 매년 열리는 Natural Food Expo West 전시회가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3000여 개 식품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많은 한인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또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참여했던 한국 기업들은 이제는 중소기업들도 직접 부스를 차려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전업계의 CE Show처럼 Expo West도 이제는 미국 시장과 세계 시장을 테스트 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Expo West의 트렌드를 꼽으라면 건강과 친환경, 구독경제, 대체육과 식물성 단백질 등이다. 그중에 몇 가지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Meati's Classic Steak은 완전 단백질, 클린 라벨 소고기 대체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이다. 95% 이상의 균사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5%는 소금, 천연 향료, 색을 위한 과일 주스, 귀리 섬유소, 야채 주스 및 색을 위한 리코펜으로 구성되어 단백질 하루 권장소비량의 30%를 제공한다.
누트로픽스(Nootropics)는 두뇌 건강을 위한 인지 개선제를 말하는데, 이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po West에 참여한 기업 중 누트로픽스에 중점을 둔 회사 중 하나는 Local Weather이다. Local Weather는 기능성 스포츠음료를 선보였다. 이 음료는 롤러스케이트, 게임 또는 줄넘기, 마라톤 후에 몸과 두뇌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한다. 또 Mindright와 같은 브랜드는 누트로픽스로 채워진 새로운 칩과 단백질 바를 제공한다. 강장제 제품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아답토제닉스(Adaptogenics)’라는 신체의 방어력과 인내력을 길러주는 제품군도 호황이다.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및 장 관리와 관련된 모든 것이 올해 전시 제품의 큰 주제였다. Spare Tonic은 장 건강에 중점을 둔 브랜드 중 하나다. 프로바이오틱 스파클링 토닉은 패션프루트 유자, 블루베리 생강, 오이 라임, 레몬 생강, 복숭아 강황맛이 있으며 단백질, 비타민B, 전해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칼로리와 설탕은 적은 제품이다. 또 Enzymedica의 프리바이오틱 및 프로바이오틱 블루베리 섬유 쿠키의 패키지 앞면에는 복부 팽창을 줄이는 (Anti-Bloat) 제품이라 홍보하고 있다.
업사이클 식품도 많아지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Certified Upcycled 라벨을 과시하는 브랜드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보이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뜨거운 주제였다. 또한 Upcycled Certified Program은 업사이클 식품 재료와 제품에 대한 세계 최초의 제3자 인증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식품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많은 냉동식품은 Expo West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Bobabam이라는 브랜디이다.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면 냉동 보바를 데우고 우유와 밤을 추가할 수 있다. 집에서 보바 찻집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반려견을 위해 만든 최초의 젤라또인 Swell이라는 제품도 있다. 요즘은 한국 애완용 식품들을 수출하는 회사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요즘은 중소기업들도 아마존 플랫폼과 코스코 등 브로커를 이용해 납품하는 등 활발한 수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Expo West 등 주요 전시회는 세계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더 활발한 진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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