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국 식품 트렌드] 편리한 가공식품·밀키트 수요 증가…매운맛 과자·음료 등 확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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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 식품 트렌드] 편리한 가공식품·밀키트 수요 증가…매운맛 과자·음료 등 확산 


지속가능한 식물기반 식품·대체 해산물 부상
식품에 기능성 성분 도입…건강·먹는 기쁨 제공
메이플 시럽·꿀 등 천연 감미료로 소스 등 차별화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2023년 세계 경제는 지난해 3.1%보다 0.7%P 낮은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도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는 저성장-고물가 시대가 올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는 등 2023년은 국내외 모두 불경기의 한파가 불어올 전망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식품업계가 미국 식품시장을 제대로 읽고 준비한다면 기회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불고 있는 K-컬쳐와 K-콘텐츠가 한식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문화의 일부이다. K-푸드가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선호하고 호기심을 가진 음식임이 분명하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엿보는 2023년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바람으로 미국 스페셜티식품협회(SFA)가 예측한 2023년 식품 트렌드와 홀푸즈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식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 SFA 예측 2023 미국 식품 트렌드

• 편리함

자택 격리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는 요리를 계속하고 싶은 열망이 있지만 귀찮기도 하다. 그리고 여전히 식당 수준의 음식을 원하지만, 원재료 상승 및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 등으로 주문을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 편의성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도 보장할 수 있는 가공식품과 밀키트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 친환경 식품

편의성이 최우선이라면 지속 가능성과 환경은 그다음 소비 가치이다. 협회 관계자는 “기후 문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료와 업사이클 재료, 친환경 포장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말한다. 또 식물성 식품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러한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섯, 해초, 잭프루트와 같은 재료는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흑미와 호박, 붉은 렌즈콩, 루피니 및 자주색 당근으로 만드는 파스타도 선보이고 있다.

• 대체 해산물

대체육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면서 해산물의 대안도 찾게 만들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수요의 핵심은 영양과 질감, 풍미를 전통적인 생선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새로운 특허와 기술이 공간을 채우고 있으며, 해양 양식은 전통 농업의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에 이끌리면서 해산물 대안을 찾고 있다.

• 균형 잡힌 건강

소비자들이 건강과 먹는 재미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조업체는 가능한 모든 제품에서 기능성 성분을 도입하고 있다. 그렇지만 건강에 좋은 것을 찾는 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최근엔 건강과 함께 먹는 기쁨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했다. 따라서 자신이 잘한 것에 대해 보상하려는 식욕과 기능적인 웰빙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 늘 것이다.

• 국경 없는 팬트리

전 세계적으로 영감을 받은 신선한 소스와 오일, 조미료는 접근하기 쉬운 일상 체험을 제공한다. 또 본질적으로 편리할 뿐 아니라 클린 라벨이 붙은 팬트리 식품은 새로운 주방 필수품으로 지역의 음식을 쉽게 경험케 한다. 이민자의 기억과 영향, 다세대 유산을 통해 공유되는 이질감과 풍미의 물결은 허브, 향신료, 특산 고추, 과일, 풍부한 견과류와 씨앗, 감칠맛의 복합적이고 미묘한 맛을 제공한다.

• 다채로운 매운맛

매운맛이 2023년에는 매운 소스 범주에서 벗어나 꿀, 스프레드, 과자, 음료, 스낵 등 다양한 분야로 퍼져나갈 것이다. 특히 젊은 소비층 등 새로운 시장을 장악하고 식품 기업들은 기존 제품 라인에 매운맛과 향신료를 도입하고 있다. 또 각 브랜드는 새로운 맛과 조합을 시험하고 있으며 소스뿐만 아니라 가루 타입, 블렌드 형태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천연 감미료

순수한 메이플 시럽과 코코넛 설탕, 과일 주스, 꿀 등 천연 감미료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이다. 스파클링 토닉부터 파스타 소스, 초콜릿, 클래식 베이커리, 간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사용되는 천연 감미료는 각 식품 브랜드에 클린 라벨의 매력뿐만 아니라 차별화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 이국적 과일

세계 경기 침체와 경제 둔화의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불안한 현실을 잠시나마 피하길 원한다. 그렇지만 큰 비용이 드는 해외여행은 쉽지 않다. 따라서 다채롭고 특별한 모양과 풍미가 있는 드래곤 프룻, 구아바, 스타 프룻, 아카이, 잭프룻 등 다양한 이국적 과일을 각종 스낵, 음료, 소스 등에 적용한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여전히 유행하는 제품들

아프리카 식품과 칵테일, 식물 기반 제품은 올해도 인기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프리카 요리인 포니오와 가리, 베르베레, 시토, 하리사 등에 익숙해지고 있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식품이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칵테일 문화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천연 향이 첨가된 셀처와 고급스럽고 독특한 칵테일 믹서와 같은 즉석 음료는 전문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강력한 시장이다.

식물 기반 대체 식품의 범위도 계속 넓어지고 있다. 해산물과 가금류, 델리, 크림치즈, 딥, 냉동 간식, 냉장‧냉동 유제품 및 단백질 분야를 조금씩 대체해 가고 있다.

▨ 홀푸즈 선정 2023년 주목할 10가지 식품 트렌드

바다의 슈퍼푸드 ‘다시마’ 식품에 활용
가지 등 활용한 식물성 파스타 인기

2023년에도 여전히 건강과 환경이 식품시장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홀푸즈는 매년 트렌드 위원회를 구성해 주목해야 할 식품 트렌드를 선정한다. 이에 따르면 2023년엔 야유폰과 다시마, 아보카도 오일, 대추야자, 식물성 파스타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후와 환경을 고려한 제품, 동물 복지 제품, 업사이클링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복고풍 제품의 재조명과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확대도 예상했다.

우선 식재료 중에서는 야유폰(Yaupon)이 2023년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야유폰은 미국 남동부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카페인을 생성하는 호랑가시나무를 말한다. 열매 부분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잎으로 만든 차는 적당히 섭취하면 안전하다. 아메리카 원주민도 이 잎을 오랫동안 허브차로 즐겨 마셨다고 한다. 새로운 식물은 아니지만 순하고 흙내음이 나는 독특한 맛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콤부차에서 칵테일에 이르기까지 음료와 바 메뉴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식료품점 진열대에서는 다시마 제품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제품이자 바다의 슈퍼푸드로 재조명받고 있는 다시마는 풍부한 영양으로 다양한 식품에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식품시장에선 최근 김에 이어 다시마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어, 다시마를 기반으로 하는 식품들이 주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보카도 오일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보카도 오일은 올레산 함량이 높고 베타카로틴과 오메가-3 등이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또 다른 오일에 비해 연소점과 발연점이 높아 고온 요리, 튀김, 전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이와 함께 대체 천연 감미료로 대추야자(Dates)가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추야자는 시럽과 설탕, 페이스트, 케첩, 오트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식물성 식품 섭취에 대한 인식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재료를 활용한 파스타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콩, 콜리플라워, 가지 등으로 만든 파스타는 이제 새롭지 않으며 국수 호박과 종려나무 순, 그린 바나나 등으로 만든 파스타도 등장하고 있는 등 여러 야채 파스타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다.

업사이클링 식품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인 예로, 귀리나 아몬드 등 우유 대체품이 시장에서 흔해졌지만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들은 그냥 폐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대체 밀가루에서 베이킹 믹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이러한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기 시작했다.

2023년엔 기후 위기를 고려한 제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비자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인식과 함께 포장 라벨에서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 노력을 살피고 있다. 이에 기후와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의식 있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또한 동물 복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닭고기나 달걀 등 동물 복지 인증 관련 제품들에 대한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복고풍(Retro) 제품이 재조명되면서, 어린 시절부터 소비자들이 알고 사랑했던 제품들이 건강한 방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홀푸즈는 2023년 향수의 물결이 제품 진열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고전적인 박스형 맥 앤드 치즈에 비건 친화적이거나 클래식한 콜라와 루트비어 캔에 프리바이오틱 이점이 추가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엔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1년에 120조에서 2030년에는 200조 원 규모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부로 여기는 반려인들이 동물건강과 미각에 더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뼈 건강을 고려한 펫푸드와 보조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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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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