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 트렌드’를 잡아라-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9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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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코리아 트렌드’를 잡아라-제이 리(Jay Lee)의 미국 통신(95) 


초개인사회 매스 마케팅 안 먹혀…신규 수요 만들어야
고객 소비 패턴 맞춰 덕후들 공략하는 제품 개발 필요


△이종찬 J&B Food Consulting 대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베스트셀러이다. 필자도 해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년도를 예측해 본다. 2023년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같이 나누고자 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2023년 주요 트렌드 10가지는 △평균의 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 뉴디맨드 전략 △디깅모멘텀 △알파 세대가 온다 △선제 대응 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 등이다.

평균의 실종은 초개인 사회의 진입으로 매스 마케팅이 먹히지 않는 시대이다. 각자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개인들이 나노화 되고 평균적인 타케팅이 통하지 않는다. 마케팅의 세그먼트가 더욱 세분화되어 있다 보니 여러 세그먼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대량 TV 광고의 시대는 지나갔다.

오피스 빅뱅은 일을 둘러싼 모든 개념이 바뀐 것이다. MZ세대의 퇴사 열풍,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거점 근무, 워케이션(Work+Vacation)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일의 의미와 워라밸를 찾는 젊은 세대에겐 기존에 물리적으로 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환경은 힘들어질 전망이다.

체리슈머는 실제로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체리피커’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경기가 더욱 안 좋아질 전망이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조각 구매, 공동 구매 등의 지출로 소비를 줄일 전망이다.

인덱스 관계는 SNS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특정 취미나 기호 등으로 관계를 맺어지는 형태가 발달하며 여러 색인으로 관계를 규정한다. 기존의 인간관계는 물리적으로 꼭 만나야 하고 얼마나 자주 보느냐에 따라서 관계의 거리가 결정되지만 인덱스 관계는 물리적 관계와 다르게 보는 횟수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뉴디맨드 전략은 불경기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전략이다. 기존 제품에 대한 대체 또는 신규 수요 만들기 등으로 구사할 수 있다.

디깅모멘텀은 한 분야에 빠진 덕후들이 더 많아질 거라는 전망이다. 한국 TV에서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면 각 가지 덕후가 나온다. 각종 취미나 한 가지 분야에 덕후들이 주목을 받는 세상이다. 이러한 덕후들을 공략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도 필요하다.

알파 세대가 오고 있다. 1995~2009의 Z세대 다음을 얘기한다.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란 세대로 아기 때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세대이다. 이들은 디지털과 가상세계에서 살 확률이 높다.

선제 대응 기술이란 우리가 기술을 배우고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서 우리에게 맞춰주는 세상이 오고 있다. 고객의 소비패턴과 행동 양식 등 파악된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시한다.

공간력이란 물리적 장소가 주는 힘이다. 힙하다고 소문이 퍼진 곳에 가면 무언가 사람들 이끄는 힘이 있다. 디지털 세상에 온라인이 더욱 우세할 것 같지만 아직 공간의 힘은 여전하다. 유현준 교수의 건축학적 인문학을 들어보면 공간에도 철학이 있고 사람의 무늬가 있다. 각 기업이 미술관, 문화공간을 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네버랜드 신드롬이란 늙지 않는 장년 세대를 말한다. X세대, 베이비붐 세대가 이제는 의학과 성형술의 발달로 젊어지고 있다. 이제는 마음만 청춘이 아니라 몸도 청춘을 유지하고 있으며 백세시대를 맞아 청춘을 이어가고 있는 시대이다.

위의 10가지는 새삼스럽지 않다. 내년에도 불경기라는 불확실성과 국제정세, 기후 위기 등으로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고 분석하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 2023년 토끼의 해에도 한국 식품 산업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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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음료신문(http://www.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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